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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의 사진사 † 

★★★

사진사는 카메라 등의 장비를 이용하여 인물, 사물 및 자연풍경을 촬영한 다음, 그 사신을 인화, 수정, 완성까지 하는 사람을 말한다. 사진사에겐 무엇보다 촬영의 순발력이 중요하며, 예술 감각이 보조적으로 요구된다.

구원의 사진사는 인물 한 명을 위해서 사진 찍지 않는다. 그녀의 작품 대부분은 자연물, 특히 하늘이 지배적이다. 그녀의 사진에 ‘사람’은 배경과 메시지를 위한 도구이지, 초점이 될 대상이 아니었다. 누군가를 특정할 수 없는 사진.. 그래서 그의 사진이 더 매력적이리라. 특정할 수 없는 빈공간에 자신을 이입할 수 있어 좋다는 평이 많았다.

 

이 순간, 시간이 멈췄으면 좋을 텐데. 아주 행복한 순간에, 그 찰나를 붙잡아두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나 가져봤을 테다. 구원의 사진사, 엔조는 그러한 요구를 누구보다 잘 소화해내었다. 무엇보다, 그 소망을 간절히 품은 이라 구현해낼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 어떤 참극에도, 그녀는 행복을 포착해냈다 그녀의 사진엔 한 줄기의 희망이 담겨있다. 단발적인 사진임에도, 그 뒤에 이루어갈 미래가 보인다고 한다. 그녀의 사진전을 본 이들은 하나둘씩 희망과 위로를 얻어간다. 무엇보다 중요한, 내일로 나아갈 용기를 말이다.

구원자 대부분이 그렇듯, 그녀의 이 빛나는 재능도 발데마르 학원에서 깨우친 게 분명해 보인다. 몇몇 관계자에게는, 엔조의 인물 사진집이 있다는, 불확실한 소문이 있다. 그 사진집에는 발데마르 학원생들의 일상이 담겨있다고...

† 염동력 †

물체를 다루는 능력으로, 손을 대지 않고 정신력으로 움직이게 하는 걸 말한다.

다른 말로는 사이코키네시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액체나 기체보다는 고체를 다루기 쉽고, 자신을 제외한 생물에게 쓸 순 없다. 가루를 한알 한알 조절하는 등의 섬세한 작업은 어려우며, 강력한 정신력과 집중력, 컨디션이 따라주지 않는 이상 자신의 신체적 능력 이상의 것을 들어 올리긴 힘들다. 이는 무의식적인 제어 때문이며, 숙련과 훈련으로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해 보인다.

 

 

† 패널티

과한 운동을 하면 근육에 문제가 생기는 것처럼, 염동력은 뇌의 활동이기 때문에 뇌에 과부하가 온다.

한계까지 다다르면 얕은 두통에서 비명을 지를만한 고통까지 호소하며, 뇌에 영구적인 손상이 오기 전에

기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능력의 패널티로 한번 쓰러지면 쉽게 깨어나지 못하며, 식물인간까지 각오해야 한다.

 

 

 

 

 

† 권능 강도 †

1단계: 정신력이 신체 능력보다 부족한 단계이다. 단 하나의 물건을 조종하는 것도 힘든 수준이다.

제어가 불안정하여 터뜨리거나 땅에 처박기 일쑤라, 운에 맡겨야 하는 수준이다.

차라리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게 나을 정도.

3단계: 정신력과 신체 능력이 거의 동등한 단계이다.

시야가 닿는 곳에 있는 물건을 쉽게 다룬다. 자신의 신체 능력 이하의 무게는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다.

가벼운 물체의 경우 다중조작도 가능하나, 시야를 벗어나는 순간 물체에 대한 제어를 잃는다.

빛 하나 없는 어두운 방에서 물건을 만지는 것과 비슷하다.

5단계: 정신력이 신체 능력을 웃도는 단계이다.

시야 범위 밖에서도 물체가 움직일 공간의 구조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다면 조작이 가능하다.

단 하나의 물체라면 정밀하게 조작하는 게 가능하다. 정신을 잃지 않고 움직여본 건 경차까지다.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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