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격
[ Keyword : 지성 높은, 황당무계함, 주관이 뚜렷한 ]
† 국적
터키
†성별
여자
†나이
15세
†소지품
지팡이, 대 아르카나(22장), 여분의 붕대
†스탯
힘 ★★
체력★★
민첩★
지능★★★★
운 ★★★
정신력 ★★★★
164 cm / 51kg / 5월 15일 / Rh+O형
나를 봐, 나와 눈을 마주해.
Neden Varlık
네덴 발릭


† 기타사항 †
:: 착용하고 있던 안대를 풀어내면, 그 자리에는 오른쪽 눈과 확연히 다른 색의 눈이 위치해있습니다. 마치 눈동자가 겉으로 가고 유리가 안으로 들어가버린 형태로요. 원래의 나자르 본주우의 형태 눈만 지녔다면 그녀를 부적처럼 느껴 따를 사람이 많았겠지만 저주받은 아이라 불린 것은 바로 이 왼쪽 눈 때문입니다. 악마의 시선을 차단하는 게 아니라, 악마를 불러일으킨다는 눈 아니냐며 손가락질 당해온 경험과 어른들의 명령으로 그 눈을 가려온 것이지요.
:: '나자르의 성전'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할아버지의 유품인 지팡이는 호신용이 맞았습니다. 성전에 들어가고 시도했다가 실패한 도망으로 인해 더 이상 도망가지 않도록 신자들에 의해 다리를 심하게 공격당한 것은 물론 여러 날을 족쇄로 묶어두어 다리의 사용이 현재 어려운 상태라 이제는 지팡이를 자신을 의지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뛰는 걸 최대한 하지 않으려 하는 것도, 앉아서 하는 활동을 좋아하는 것도 바로 그 이유.
:: 자신의 본명은 알지 못한지 오래이며, 현재의 이름은 자신을 조롱하던 사람들이 지어준 것입니다. 어감은 괜찮다 싶을진 몰라도 동화 속의 신데렐라가 재투성이라는 의미를 지녔듯, 네덴 발릭이라는 이름은 '존재 탓'이라는 의미가 담겨있기 때문. '모든 것은 네 존재 때문이다'라며 핍박받아온 것이라고. 생일의 경우엔 자신과 할아버지가 처음으로 만났던 날짜입니다.
† 과거사 †
:: 네덴의 모든 삶은 왼쪽 눈 그 하나 때문입니다. 태어날 당시에는 특이하게도 왼쪽 눈을 늦게 뜨며 태어나다보니 오른쪽 눈만을 보며 악마로부터 좋지 않은 질투의 시선을 거뜬히 막아낼 수 있겠다고 좋아하던 부모는 왼쪽 눈을 보자마자 길바닥에 내다버렸고, 그녀는 그대로 할렘가 사람들의 손과 손을 폭탄 건네듯 거쳐가며 앞이 보이지 않는 노숙인 할아버지의 손에서 키워졌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할아버지만이 유일히 네덴을 아껴주었지만 그런 순간도 잠시 당신도 병으로 영원한 잠에 빠지게 되었고, 할아버지의 유품인 지팡이만을 쥐고 떠돌아다니다 네덴이 거두어진 곳이 바로 '나자르(Nazar)의 성전'입니다.
:: 나자르의 성전은 이름 그대로 악마의 눈을 오히려 마주하고 그로부터 힘을 받고자 하는 소수의 신자들이 생활하는 곳으로, 네덴을 살아있는 제물로 바치거나 악마를 불러 그녀에게 빙의하도록 비는 것을 방법으로 생각했다나요. 이미 한 번, 도망시도를 했다가 실패한 이후로는 돌아갈 곳이 없는 상황에서 반항만 더 해봤자 작은 신 모시듯 해주는 생활도 완전히 산산조각이 날 것 같아 어른들 말을 고분고분 들을 수밖엔 없었다고 합니다. 알지도 못하는 주문을 외우고, 본 적도 없는 진을 그리기를 여러 해. 10세가 되고 발데마르 학원으로부터 입학통지서가 날아오자 네덴을 반드시 데려가야 한다는 학원과 이미 신의 그릇이자 산 제물로 바치듯 한 이상 그 어디로도 보낼 수 없다는 성전의 의견이 충돌하면서 결국 네덴은 물건 팔리듯 거액의 돈과 교환되어 학원으로 오게 된 것이 현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