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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엔 더이상 그린듯한 악당도 없고

납작한 정의 또한 저버렸는데,

단순한 화풀이를 하시는 귀하와

내가 다를 게 뭐가 있겠습니까.

Enzo Rubí López

엔조 루비 로페즈

 156.2cm / 41kg / 1월 12일 / Rh-B형 

†성격

[ Keyword : 고압적인, 이기적인, 고상한, 심지곧은, 비꼬는, 비틀린, 날카로운 ]

 

† 국적

스페인

성별

여자

나이

19세

소지품

빈 펜던트 목걸이, 소리가 나지 않는 호루라기, 깨진 화분 조각 , 장미티세트, 폴라로이드 카메라, 마른 꽃다발들, 사진첩 6권

스탯

힘 ★★★★★

체력★★★

민첩★★★

지능★★★★★

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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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항 †

「외관」

:: 선명한 금발. 금색보다는 하얗게 세 버린 모습이다.

주황색의 눈은 깊게 가라앉아 주황색보다는 붉거나, 까맣게 죽어있다.

자조적으로 입꼬리를 비틀어 올릴 때 빼고는 표정 변화를 보기 어렵다.

웃음 한점도, 눈물 한 방울도 잡아내기 힘들다. 그녀는 조용히 분노할 뿐.

다리에 장미 문신이 수놓아져 있다. 언제 새겼는지 모를 노릇이다.

 

「말투」

상대를 귀하라고 칭하며 극존대를 쓴다.

토론에 어울릴 만한 목소리. 침착하고 귀에 박히기 쉬운 목소리다.

연극이라고 생각 할만큼 과장된 어투를 사용하곤 한다.

 

「가족과 집안」

:: 입에 담기도 지루합니다.

 

「입맛」

:: 편식이 없다. 가리는 것도 없고 특별히 선호하는 것도 없다.

제대로 뭘 챙겨 먹는 걸 보기 힘들다. 그녀가 가장 많이 먹는 순간은 티타임일게 분명했다.

「취미」

사진을 찍는 취미… 의 단계를 넘어선 거 같다. 사진첩이 두 분류로 나뉘어 졌는데, 한권은 오로지 풍경 사진이,

한권은 인물 사진이 가득하다. 학원 내에서 찍을 수 있는 사람이란 뻔했지만..

다시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거 같다. 고작 한 개를 키우면서, 보라색 꽃이 핀 모습을 본 적이 없다.

그녀의 손에만 들어가면 메말라 죽어간다.

티타임을 즐긴다. 색색의 다과들, 향기로운 향, 그 장면을 즐긴다.

「극찬미주의자」

:: 끝이 있음에 감사하며, 끝이 있기에 아름답다.

 

「발데마르 학원」

권능, 인류의 적, 계급…… 모두 망할 이야기다. 모르면 좋을 이야기이며, 한 번도 원하지 않았던 것들이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저주하며, 내게서 뺏어간 모든 것을 그리워한다.

 

「11호실」

엉망이다. 만약 그 방에 들어선다면 이 곳이 그 엔조 루비 로페즈의 방이란 사실을 의심할테다. 부숴져버린 책상, 난도질되어 있는 벽…

단정하게 서있는 엔조야말로 이질적인 존재였다.매주 클라리를 시켜 방을 새로 갈아치운다는 소문이 있다.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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